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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CPA 직장인 합격 후기! (3) 네 번째 과목, REG (84점)REG는 처음 또는 마지막에 많이 보는 시험이다. 네 과목 중 가장 비중이 적은 과목이기도 하다. 상법과 세법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법은 양 자체가 많지 않다. 상법, 세법 모두 정규 강의를 들었고, final review는 생략했다. 특히, 세법은 강의가 너무 지루하고 강의를 들어도 머리에 남는게 없었다. 상법은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사례를 중심으로 키워드를 외우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세법은 빠른 1회독 후, Tax 관련 암기와 문제풀이가 중요하다. 어짜피 이해 안되는 내용들을 강의를 듣는다고 해결되진 않았다. 문제를 풀면서 이해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가장 적은 시간을 들인 과목인데, 가장 고득점이었다. Curve가 많다고 하던데.. 2025. 4. 8.
2025년 AICPA 직장인 합격 후기! (2) 두 번째 과목, AUD (76점)코로나 이후 FAR credit을 연장 받고, 다음으로 준비한 과목이 AUD 이다. 이미 Final review까지 진도를 나갔었고, 관련 업무를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시작은 권쌤의 final review로 시작했다. 예전에 공부하면서 만들어둔 note가 초반 기억력을 되살리는데 좋았다. 권쌤의 강의는 모든 수험생들이 인정할 만큼 좋은 강의 이고, 시험 준비 목적 뿐만 아니라 업무를 하면서도 도움이 된다. AUD는 비영어권 수험생들이 어려워 하는 과목이다. 문제를 풀 때, 빠른 이해력이 필요하고 문항 수도 많아서 시험 시간이 부족한 과목이기도 하다. 반면에, 영어권 수험생들은 AUD 보다 계산이 많은 FAR를 어려워 한다. AUD은.. 2025. 4. 8.
2025년 AICPA 직장인 합격 후기! (1) 준비하게 된 계기나는 대학 졸업 후 줄 곧 재무(회계)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다.2년 간 한국 본사에서 업무를 한 후에, 운이 좋게도 베트남 주재원으로 발령 받았다.1년 정도 해외 근무를 하다 보니, 한국에 있는 동료나 친구들에 비해 뒤쳐질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개인적으로 자기개발에 필요성을 느껴서 시작하게 된게 AICPA 시험이다. 업무가 적성에 맞기도 하고, 앞으로 계속 직장을 다닐거고 관련 업무를 할 생각이어서 이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   시작 및 준비, 계획현업을 하기도 하고, 학부생 때 CFA Lv2 까지 공부한 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회계 base가 있는 채로 시작을 했다. CFA 시험을 준비했던게 AICPA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전공 학부생이 아니어서, 휴넷에서 추.. 2025. 4. 5.
안나푸르나 서킷 일정 및 준비물 안나푸르나 서킷을 하려면 어느 정도 일정이 필요할까?구간을 어떻게 잡느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가장 일반적인 루트로 다녀왔다. 안나푸르나 서킷 일정1일 : 방콕 경유 오후 1시 카트만두 도착2일 : 카트만두에서 베시사하르 이동 (마이크로버스), 베시사하르에서 차메로 이동 (짚차)3일 : 차메 - 어퍼피상4일 : 어퍼피상 - 냐왈5일 : 냐왈 - 마낭6일 : 마낭 - 틸리초 B.C7일 : 틸리초  B.C - 틸리초 - 시르카르카8일 : 시르카르카 - 토롱페디9일 : 토롱페디 - 묵티나트 - 포카라10일 : 포카라11일 : 포카라12일 : 포카라 - 카트만두 - 방콕 실제 트래킹 일정은 7일이다. 항공 이동 및 시작 포인트까지 차량 이동, 그리고 차량 복귀 까지 고려하면 대략 11일~13일 정도 필요 하다.. 2025. 3. 31.
안나푸르나 서킷 7일차 (토롱페디-토롱라-묵티나트) 25년 3월 23일토롱페디 - 토롱라 (4시간 30분)4시 30분 출발 9시 도착토롱라 - 묵티나트 (3시간 30분)9시 30분 출발 1시 도착 추워도 너무 춥다. 전날 일찍 잠에 들었지만, 계속 잠에서 깻다. 새벽 3시 30분쯤 준비를 마치고 식당으로 갔다.입맛도 전혀 없고, 전날 미리 주문해둔 버섯 수프가 넘어가질 않는다. 열 숟가락 정도 먹고 거의 남겼다....대신 평소 마라톤 하면서 먹던 에너지젤을 먹었다. 끝없는 오르막을 이걸로 마라톤 하듯이 버텨볼 생각이다. 1시간 정도 지나 하이캠프에 도착했다. 춥고, 잠오고 무슨생각으로 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랜턴 불 빛만 쳐다보면서 계속 걸었다.. 뒷 사람에게 따라 잡히면 페이스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안따라 잡히려고 쉬지 않고 걸었다. 하이캠프를 지나..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6일차 (시르카르카 - 토롱페디) 25년 3월 22일시르카르카 - 야크카르카 (4시간 10분)7시 40분 출발 11시 50분 도착야크카르카 - 토롱페디 (3시간)1시 출발 4시 도착  전날 무리한 탓에 꿀잠을 잤다. 바람도 안불고 롯지 방풍이 잘되서 일정 중 가장 잘 잔 날이었다. 새벽 5시 30분, 롯지 문을 열고 나오니 해뜨기 전 무렵 경치가 끝내준다.이번 롯지는 짐을 놔둘만 한 탁자가 전혀 없었다. 이쯤 되니, 스틱에 대충 저렇게 옷을 걸어놨다.. 점점 산 생활에 적응해가는 듯 하다. 시르카르카에서 야크카르카로 가는 첫 구간이 너무 이쁘다. 길도 좋고, 경치가 너무 이쁘다. 그 동안 계속해서 안나푸르나를 왼쪽에 끼고 걸었다면, 이제는 오른쪽에 있다. 잠시 역주행을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전날 틸리초 가면서 먹으려고 했지만, 얼어서 ..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5일차 (틸리초 B.C - 틸리초 - 시르카르카) 25년 3월 21일틸리초 B.C - 틸리초 - 틸리초 B.C (5시간)6시 출발 11시 도착틸리초 B.C - 시르카르카 (2시간 20분)1시 출발 3시 20분 도착 오늘은 틸리초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지금까지 일정 중 가장 빠른 시간인 6시에 숙소를 나섰다. 4200m 에서 4900m 까지 고도를 700m나 올린다. 끝없는 오르막이 있다는 것. 그리고 끝 없는 내리막도...틸리초 B.C 롯지가 가장 열악했다. 스산한 분위기랑 칼바람.. 밤새 추워서 덜덜 떨었다.아침으로 Egg drop soup, 계란탕으로 몸을 녹이고 출발한다. 다행히도 이날은 배낭을 들고갈 필요가 없다.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올거라서..가이드와 나, 둘이서 출발. 배낭 1개에 물과 간식거리만 챙겨서 올라간다. 가방은 가이드가 메고 ..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4일차 (마낭 - 틸리초 B.C) 25년 3월 20일마낭 - 시리카르카 (3시간)8시 출발 11시  도착시리카르카 - 틸리초 B.C (3시간)12시 30분 출발 3시 30분 도착 날씨가 계속 좋다. 밤에는 춥지만 낮에는 계속해서 화창하다. 오늘은 마낭에서부터 틸리초 B.C 까지다.1시간 정도 걸으니 캉사르에 도착. 가는길 경치가 좋다.캉사르부터 시리카르카까지는 업힐이다.시리카르카에서 점심을 먹고 틸리초 B.C로 출발한다. 햄버거를 시켰는데 맛은 그닥이다. 감튀는 맛있었다!감튀가 맛 없을수 없지!!가는길이 그렇게 좋진 않다. 업다운이 계속 이어진다.이런 다리 건너는건 이젠 별 생각도 안든다.제일 아찔한 랜드 슬라이드 구간이다. 폭이 좁진 않지만, 잘못 헛디디면 바류 낭떠러지다. 긴장하고 걸었더니 힘이 더 들어 간듯 하다. 다들 마주오는 사..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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