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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나푸르나 서킷 4일차 (마낭 - 틸리초 B.C)

by 여행살자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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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3월 20일
마낭 - 시리카르카 (3시간)
8시 출발 11시  도착
시리카르카 - 틸리초 B.C (3시간)
12시 30분 출발 3시 30분 도착

날씨가 계속 좋다. 밤에는 춥지만 낮에는 계속해서 화창하다. 오늘은 마낭에서부터 틸리초 B.C 까지다.
1시간 정도 걸으니 캉사르에 도착. 가는길 경치가 좋다.


캉사르부터 시리카르카까지는 업힐이다.


시리카르카에서 점심을 먹고 틸리초 B.C로 출발한다.
햄버거를 시켰는데 맛은 그닥이다. 감튀는 맛있었다!
감튀가 맛 없을수 없지!!


가는길이 그렇게 좋진 않다. 업다운이 계속 이어진다.
이런 다리 건너는건 이젠 별 생각도 안든다.


제일 아찔한 랜드 슬라이드 구간이다. 폭이 좁진 않지만, 잘못 헛디디면 바류 낭떠러지다. 긴장하고 걸었더니 힘이 더 들어 간듯 하다. 다들 마주오는 사람과 서로 양보하면서 “나마스테” 인사를 건네며 걷는다.
당나귀가 물자를 운반한다. 당나귀가 오면 한쪽으로 피해있어야 한다. 부딪히는 순간 끝장이다.
랜드 슬라이드 구간을 지나 30분 정도 더 걸으니 마을이 보인다.


롯지는 지금까지 묵었던 곳 중에 가장 열악하다. 근데 신라면은 제일 맛있었다!! 불은 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동생은 두 그릇이나 먹었다.


방이 너무 추워서 난로 앞에사 몸을 녹인다. 어느 롯니 보통 저녁 6시쯤 부터 난로를 피워준다.
둘다 검은색 등산화인데 회색이다. 열심히 걸었다는 반증일까.


내일은 아침 일찍 틸리초 호수로 출발해서 다시 시르카르카로 이동해야 한다.틸리초 호수 왕복 6시간, 시르카르카까지 3시간, 총 9시간을 걸어야 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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