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28 안나푸르나 서킷 일정 및 준비물 안나푸르나 서킷을 하려면 어느 정도 일정이 필요할까?구간을 어떻게 잡느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가장 일반적인 루트로 다녀왔다. 안나푸르나 서킷 일정1일 : 방콕 경유 오후 1시 카트만두 도착2일 : 카트만두에서 베시사하르 이동 (마이크로버스), 베시사하르에서 차메로 이동 (짚차)3일 : 차메 - 어퍼피상4일 : 어퍼피상 - 냐왈5일 : 냐왈 - 마낭6일 : 마낭 - 틸리초 B.C7일 : 틸리초 B.C - 틸리초 - 시르카르카8일 : 시르카르카 - 토롱페디9일 : 토롱페디 - 묵티나트 - 포카라10일 : 포카라11일 : 포카라12일 : 포카라 - 카트만두 - 방콕 실제 트래킹 일정은 7일이다. 항공 이동 및 시작 포인트까지 차량 이동, 그리고 차량 복귀 까지 고려하면 대략 11일~13일 정도 필요 하다.. 2025. 3. 31. 안나푸르나 서킷 7일차 (토롱페디-토롱라-묵티나트) 25년 3월 23일토롱페디 - 토롱라 (4시간 30분)4시 30분 출발 9시 도착토롱라 - 묵티나트 (3시간 30분)9시 30분 출발 1시 도착 추워도 너무 춥다. 전날 일찍 잠에 들었지만, 계속 잠에서 깻다. 새벽 3시 30분쯤 준비를 마치고 식당으로 갔다.입맛도 전혀 없고, 전날 미리 주문해둔 버섯 수프가 넘어가질 않는다. 열 숟가락 정도 먹고 거의 남겼다....대신 평소 마라톤 하면서 먹던 에너지젤을 먹었다. 끝없는 오르막을 이걸로 마라톤 하듯이 버텨볼 생각이다. 1시간 정도 지나 하이캠프에 도착했다. 춥고, 잠오고 무슨생각으로 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랜턴 불 빛만 쳐다보면서 계속 걸었다.. 뒷 사람에게 따라 잡히면 페이스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안따라 잡히려고 쉬지 않고 걸었다. 하이캠프를 지나..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6일차 (시르카르카 - 토롱페디) 25년 3월 22일시르카르카 - 야크카르카 (4시간 10분)7시 40분 출발 11시 50분 도착야크카르카 - 토롱페디 (3시간)1시 출발 4시 도착 전날 무리한 탓에 꿀잠을 잤다. 바람도 안불고 롯지 방풍이 잘되서 일정 중 가장 잘 잔 날이었다. 새벽 5시 30분, 롯지 문을 열고 나오니 해뜨기 전 무렵 경치가 끝내준다.이번 롯지는 짐을 놔둘만 한 탁자가 전혀 없었다. 이쯤 되니, 스틱에 대충 저렇게 옷을 걸어놨다.. 점점 산 생활에 적응해가는 듯 하다. 시르카르카에서 야크카르카로 가는 첫 구간이 너무 이쁘다. 길도 좋고, 경치가 너무 이쁘다. 그 동안 계속해서 안나푸르나를 왼쪽에 끼고 걸었다면, 이제는 오른쪽에 있다. 잠시 역주행을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전날 틸리초 가면서 먹으려고 했지만, 얼어서 ..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5일차 (틸리초 B.C - 틸리초 - 시르카르카) 25년 3월 21일틸리초 B.C - 틸리초 - 틸리초 B.C (5시간)6시 출발 11시 도착틸리초 B.C - 시르카르카 (2시간 20분)1시 출발 3시 20분 도착 오늘은 틸리초를 다녀오는 일정이다. 지금까지 일정 중 가장 빠른 시간인 6시에 숙소를 나섰다. 4200m 에서 4900m 까지 고도를 700m나 올린다. 끝없는 오르막이 있다는 것. 그리고 끝 없는 내리막도...틸리초 B.C 롯지가 가장 열악했다. 스산한 분위기랑 칼바람.. 밤새 추워서 덜덜 떨었다.아침으로 Egg drop soup, 계란탕으로 몸을 녹이고 출발한다. 다행히도 이날은 배낭을 들고갈 필요가 없다.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올거라서..가이드와 나, 둘이서 출발. 배낭 1개에 물과 간식거리만 챙겨서 올라간다. 가방은 가이드가 메고 ..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4일차 (마낭 - 틸리초 B.C) 25년 3월 20일마낭 - 시리카르카 (3시간)8시 출발 11시 도착시리카르카 - 틸리초 B.C (3시간)12시 30분 출발 3시 30분 도착 날씨가 계속 좋다. 밤에는 춥지만 낮에는 계속해서 화창하다. 오늘은 마낭에서부터 틸리초 B.C 까지다.1시간 정도 걸으니 캉사르에 도착. 가는길 경치가 좋다.캉사르부터 시리카르카까지는 업힐이다.시리카르카에서 점심을 먹고 틸리초 B.C로 출발한다. 햄버거를 시켰는데 맛은 그닥이다. 감튀는 맛있었다!감튀가 맛 없을수 없지!!가는길이 그렇게 좋진 않다. 업다운이 계속 이어진다.이런 다리 건너는건 이젠 별 생각도 안든다.제일 아찔한 랜드 슬라이드 구간이다. 폭이 좁진 않지만, 잘못 헛디디면 바류 낭떠러지다. 긴장하고 걸었더니 힘이 더 들어 간듯 하다. 다들 마주오는 사.. 2025. 3. 25. 안나푸르나 서킷 트래킹 3일차 (냐왈 - 마낭) 25년 3월 19일냐왈 - 마낭 (3시간)8시 30분 출발해서 11시 30분 도착오늘은 고도를 오히려 낮춘 날이다.냐왈 3657m에서 마낭 3540m이다.걷기 쉬운 평평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브라카를 거쳐 금방 마낭에 도착했다.마낭은 서킷 마을 중에 가장 큰 마을이다.마을에 등산 용품도 팔고, 음료랑 과자 그리고 맥주도 있다. 롯지마다 세탁 서비스도 있다. 마낭까지는 도로가 있어서 베시사하르까지 짚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중간 베이스캠프 인 셈이다. 앞선 다른 마을과 달리 낮에도 전기가 들어온다. 여기서 모든 충전을 완충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강가푸르나 레이크를 다녀왔다. 냐왈에서 고소적응을 해서 마낭에선 하루를 머물 계획이다. 마낭에서 이틀 머물면서 아이스레이크를 다녀오기도 하는데, 일정이 빠듯하여 .. 2025. 3. 20. 안나푸르나 서킷 트래킹 2일차 (어퍼피상 - 냐왈) 어제 어퍼피상에서 새벽 기온은 영하 12도 정도였다.침낭라이너에 롯지에 있는 솜이불 덮으니 해뜰 때 쯤 조금 춥기 시작했다.25년 3월 18일어퍼피상 - 냐왈 (3시간 30분)8시 출발해서 11시 30분 조금 넘어 냐왈에 도착했다.갸루까지 업힐 1시간 정도 힘들었다가 그 뒤론 계속 무난하게 걸었다. 어제보다 뷰가 좋다. 안나푸르나 2봉, 강가푸르나, 안나푸르나 3봉을 옆에 끼고 계속 걸었다.냐왈은 3657m로 마낭보다 조금 높다. 보통 어퍼피상에서 마낭까지 간 후 고소적응을 위해 2박을 한다. 우리는 냐왈에서 하루 묵고 마낭으로 가기로 했다. 높이가 비슷하고, 냐왈 마을이 이뻤다. 날씨 탓도 있겠지만, 피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점심을 먹고 가볍게 마을 주변을 산책하는데, 위에 곰파 같은게 보여서 가보.. 2025. 3. 19. 안나푸르나 서킷 트래킹 1일차 (차메-어퍼피상) 트래킹 시작 전 일정은 이랬다..카트만두에서 차메까지 13시간 차량으로 이동했다.카트만두에서 마이크로버스로 베시사하르까지,그리고 베시사하르에서 차메까지 짚으로 이동,차메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은 시간.. 장거리에 도로 사정이 안좋다보니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탈이나 다라파니 부터 시작하는 트래커들도 있긴 하지만, 대게는 차메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차메까지 온통 공사판이라 걷기 좋은 루트는 아닌 듯..25년 3월 18일차메 - 어퍼피상 (5시간 10분)이동거리도 길지 않고, 오르막도 심하지 않은 구간이다.아침 8시 출발해서 1시 10분쯤 도착했다.사과가 유명한 브라탕에서 애플파이와 애플주스로 허기를 채웠다. 맛도 괜찮았다.중간에 약간 오르막을 지나 평평한 구간이 나온다.어퍼피상 도착 20분 전 부터 심.. 2025. 3. 17.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