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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 (JRO) 입국 후기

by 여행살자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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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를 거쳐서 킬리만자로 공항 입국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비행기에서도 너무나도 잘 보이는 킬리만자로산..

구름 위로 나와있는 우후루 피크! 이때부터 저기까지 걸어갈 수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들기 시작했었지요..

 

카타르항공에서 발권했지만, 도하에서 Oman air 를 타고 JRO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특이하게 킬리만자로 공항에 승객 일부를 내려 주고, 태우기도 하고 탄자니아 수도인 다르에스살람(DAS)으로 갑니다. 이걸 테크니컬 랜딩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르에스살람에서 내려야 되는데, 여기서 내린 사람들.. 다시 붙잡혀 갔습니다. ㅋㅋㅋ

 

킬리만자로 공항은 진짜 엄청나게 작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서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걸어서 5분 컷.

 

들어와서 도착비자를 받습니다. 전자 비자를 할려고 했지만 더 복잡하고, 도착 비자에 비해 빠르지도 않다는 소문을 듣고 도착비자를 받기로 했어요.

 

 

위의 입국신청서를 작성해서 도착비자 창구로 갑니다. 이때부터 계속 창구를 옮겨 다니는데... 1번부터 ~ 3번까지 차례로 가시면 돼요.

 

도착 비자 창구로 가서, 입국신청서와 여권을 주면 1번 (VISA BILL)로 가라고 합니다. 입국신청서와 여권을 안에서 자기들끼리 이동시켜요..

 

그리고 1번에서 여권과 영수증을 받아서 2번으로 가서 지불합니다. 50달러 현금 또는 카드(수수료) 가능합니다. 

그리고 3번으로 가면 도장을 찍어줍니다! 90일짜리로 비자 겟.

입국 심사 통과 후, 수하물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내 수하물..

출발지 지연으로, 연결 편 시간이 빠듯했는데 사람은 탔지만, 수하물은 연결이 안 되었네요.

등산 일정을 하루 뒤로 잡아서 다행이지, 도착 당일 등산이었다면 전체 일정이 완전 꼬일 뻔했습니다..

수하물 지연 서류 쓰고, 받을 호스텔 주소 / 호스텔 주인 전화번호 등 확인하고 입국장을 나왔습니다. 

(카타르 항공 수하물 지연 보상은 1일에 $50 , E-claim 서류 작성하면 계좌로 송금해준다고 하네요. 후기는 나중에 써보겠습니다.)

 

입국장 같지 않은 경계가 모호한 곳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환율은 1달러 2,500 실링입니다. 탄자니아는 달러/실링을 같이 쓰는데, 달러가 유리한 곳도 있고 실링이 유리한 곳도 있어서 경비의 반 정도만 환전했습니다. 어느 식당에서는 달러 계산 하면 1달러 = 2,200 실링으로 해주는 곳도 있었고, 달러로 표기하고 실링 계산 시 1달러 = 2,700 받는 곳도 있었습니다. 달러 거스름돈은 잘 안 주니까, 환전용 100달러 지폐와 사용하거나 팁으로 줄 소액의 화폐로 가져가시는 게 좋습니다.

 

환전 후 공항 내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 있어요. 10GB 20달러 또는 4만 실링이네요. 여기선 실링이 유리해서 실링으로 구매합니다. 방금 환전했는데, 20달러는 5만 실링이니까요.. 나중에 10GB가 부족할 것 같아서 충전을 했는데 5GB 1만 실링이었습니다! 

 

수하물이 지연돼서 기분은 별로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아프리카에 왔습니다. 햇 볕이 많이 따갑네요. 원래 계획은 아침 일찍 도착해서 오후에 쳄카 온천에 가는 것이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킬리만자로 하산 후로 미뤘습니다. 이제 여행사에서 보내준 기사 따라 여행사로 가서 잔금 지불 하고, 필요한 등산 장비를 대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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