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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돌로미티 여행 - 렌트카 루트 추천 및 후기 (1)

by 여행살자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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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의 주요 타운으로는 동쪽의 오르티세이, 서쪽의 코르티나 담페초가 있습니다. 베니스에서는 담페초가 조금 더 가깝고 약 2시간, 오르티세이는 약 3시간 30분 정도거리예요. 밀라노에서 출발하면 오르티세이까지 4시간입니다.  
담페초가 도시 규모로는 오르티세이 보다 더 커요. 호텔, 스키 리조트도 많고, 돌로미티의 원픽인 트레치메도 가까워서 베니스에서 당일이나 짧게 1박, 2박 여행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베니스에서 출발해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여행해서 베니스에서 차량을 반납했어요.
 
1일 차 : 베니스 공항 - 카레짜 호수 - 오르티세이
첫 못적지는 카레짜 호수였어요. 오르티세이 가는 길에 들리기 좋아요. 베니스 공항에서 오후 3시에 픽업해서 6시쯤 도착했어요. 6월에는 낮이 길어서 6시에도 충분히 날이 밝았어요. (저녁 9시쯤 해가 지기 시작) 카레짜에서 오르티세이까지는 약 1시간 거리에요.
 
날씨가 맑지는 않았지만, 카레짜 호수에 도착하는 순간 진짜 감탄했습니다. 돌로미티 첫 여행지로 대만족!

 

 
 
 

 
2일 차 : 세차다 - 산타막달레나 
 
2일 차에는 장거리 이동이 없어요. 오르티세이에서 숙박하면서 오전/오후 세차다, 저녁에 산타막달레나 다녀왔어요. 
 
일몰 시간대 산타막달레나 성당을 뒤로한 병풍이 너무 멋졌어요. 반 만 불에 탄 고구마.

 
3일 차 : 오르티세이 - 알페디시우시 - 셀라 패스 - 포르도이 패스 - 코르바라 (피츠 보에)
3일 차에는 동쪽으로 장거리 이동을 했어요. 최종 목적지는 돌로미티의 중간쯤 되는 코르바라이고, 산장에서 숙박했어요.
 
동쪽으로 가면서 돌로미티 4대 패스를 통과하게 되는데, 저는 셀라패스와 포르도이 패스를 통과해서 코르바라로 갔어요. 
각 패스마다 곤돌라가 있어서 트래킹 할 시간이 없다면 짧게 곤돌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시면 돼요. 
제가 가지 않은 노란색으로 표시된 길이 가르데나 패스입니다! 
 
4대 패스 : 가르데나 패스, 셀라 패스, 포르도이 패스, 팔자레고 패스

 
셀라패스의 사쏘룽고!
사쏘룽고에는 좁으면서 긴 형태의 특이한 곤돌로 가 있어요. 2명만 탑승이 가능하고, 스탠딩입니다.
아쉽게도 6월 중순에는 곤돌라가 운행을 안 해서 타지는 못하고 경치 감상만 했지만, 트래킹 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셀라 패스에서 20분 정도 가니 포르도이 패스입니다. 포르도이 패스는 큰 곤돌라가 가파른 경사를 따라 올라가는데 조금 아찔합니다.

 
해발고도가 높아서 눈이 녹지 않은 설산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포르도이 패스에서 다시 30분 정도 운전해서 코르바라에 도착했어요. 5시 20분 곤돌라가 끝나기 전 아슬아슬하게 탑승 성공! 리프트 운행을 안 해서 걸어서 Kostner 산장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밤하늘의 별을 기대했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못 보고 내려왔네요. 그래도 여행 중에 산장에 간 게 재밌었고,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여행] - 돌로미티 숙소 추천 Kostner 산장 (가성비+맛집)
 

 
4일 차부터는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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