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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롱페디2

안나푸르나 서킷 7일차 (토롱페디-토롱라-묵티나트) 25년 3월 23일토롱페디 - 토롱라 (4시간 30분)4시 30분 출발 9시 도착토롱라 - 묵티나트 (3시간 30분)9시 30분 출발 1시 도착 추워도 너무 춥다. 전날 일찍 잠에 들었지만, 계속 잠에서 깻다. 새벽 3시 30분쯤 준비를 마치고 식당으로 갔다.입맛도 전혀 없고, 전날 미리 주문해둔 버섯 수프가 넘어가질 않는다. 열 숟가락 정도 먹고 거의 남겼다....대신 평소 마라톤 하면서 먹던 에너지젤을 먹었다. 끝없는 오르막을 이걸로 마라톤 하듯이 버텨볼 생각이다. 1시간 정도 지나 하이캠프에 도착했다. 춥고, 잠오고 무슨생각으로 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랜턴 불 빛만 쳐다보면서 계속 걸었다.. 뒷 사람에게 따라 잡히면 페이스가 느려지는 것 같아서 안따라 잡히려고 쉬지 않고 걸었다. 하이캠프를 지나.. 2025. 3. 29.
안나푸르나 서킷 6일차 (시르카르카 - 토롱페디) 25년 3월 22일시르카르카 - 야크카르카 (4시간 10분)7시 40분 출발 11시 50분 도착야크카르카 - 토롱페디 (3시간)1시 출발 4시 도착  전날 무리한 탓에 꿀잠을 잤다. 바람도 안불고 롯지 방풍이 잘되서 일정 중 가장 잘 잔 날이었다. 새벽 5시 30분, 롯지 문을 열고 나오니 해뜨기 전 무렵 경치가 끝내준다.이번 롯지는 짐을 놔둘만 한 탁자가 전혀 없었다. 이쯤 되니, 스틱에 대충 저렇게 옷을 걸어놨다.. 점점 산 생활에 적응해가는 듯 하다. 시르카르카에서 야크카르카로 가는 첫 구간이 너무 이쁘다. 길도 좋고, 경치가 너무 이쁘다. 그 동안 계속해서 안나푸르나를 왼쪽에 끼고 걸었다면, 이제는 오른쪽에 있다. 잠시 역주행을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전날 틸리초 가면서 먹으려고 했지만, 얼어서 ..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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