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냐케방 2박 3일 여행 후기입니다.

가는방법
호치민 또는 하노이에서 동허이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닌빈, 다낭 등에서 슬리핑 버스로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장기 여행자는 베트남 전국 일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슬리핑 버스를 이용합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경우 호치민 또는 하노이에서 국내선을 이용해서 동ㅎ허이 공항으로 갑니다.
저는 호치민에서 오전 7시25분 출발 비행편으로 동허이 공항 도착했습니다. 동허이 공항에 내려서, 오토바이 렌탈 샵에서 렌트 후 오토바이로 퐁냐케방으로 이동 합니다. (약 1시간)
동허이 공항에서 택시로 퐁냐까지는 약 50만동 정도입니다. (40분~50분)
오토바이 렌트
동허이에서 오토바이를 렌트 합니다. 가격은 상태에 따라 16~20만동 이었습니다. 최근 베트남에서도 국제면허가 가능해졌지만 오토바이는 2종 소형면허가 있어야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동허이 렌탈 샵에서는 면허증 확인 없이빌려 주었습니다.
아래 렌탈 샵 사장님 영어도 잘하시고, 친절하세요. 반납 후에 공항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감동 ㅜㅜ)
오토바이 상태도 매우 좋음 ! (오토)
Tung Motorbike
https://maps.app.goo.gl/HXAfrSLvfzYzEGPd9?g_st=ic


퐁냐케방 숙소
제가 묵은 숙소는 Phongnha tuan guest house 입니다.
1층에 수영장이 있고, 조용하고 깔끔합니다. 에어컨 잘 나오고, 온수/수압 좋았어요. 가격에 조식 포함이나 조식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조식 포함, 2 더블베드 2박에 130만동이었네요. 숙소에서 메인 거리 식당 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었는데 오토바이가 있어서 불편한 건 없었네요.
여기 말고도 가성비 좋은 숙소가 많이 보였습니다. 배낭여행자들은 Central Backpackers Hostel - Phong Nha 여기로 많이 가는듯 합니다. 메인 거리랑 가깝고, 슬리핑버스가 여기 앞으로 옵니다.

퐁냐케방 동굴 및 투어
퐁냐케방은 아직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작은 시골 마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라오스 방비엥 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동굴은 크게 손둥동굴, 파라다이스, 다크, 퐁냐 동굴 있습니다. 손둥동굴은 박항사, 안정환이 나오는 예능 프로에서도 간 곳입니다. 1년 전에 예약해야하고, 투어 비용이 약 3천불입니다..
파라다이스와 다크, 퐁냐 동굴 투어는 숙소 통해서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가 예약한 투어는 파라다이스와 다크 동굴입니다.
파라다이스 동굴은 크지만 일반 관광지 같은 느낌이었고 한국에서 가본 동굴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크케이는 집라인 타고, 수영해서 동굴로 들어가는데요. 액티비티가 있어서 더 재밌었네요. 동굴 쭉 들어가서 머드 있는곳에서 조금 놀다가 나옵니다. 동굴 들어가는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요. 동굴 나오면, 카약도 타고 물놀이 하다가 투어가 종료됩니다.



퐁냐동굴은 투어 신청 없이 개인적으로 갔습니다. 가는 방법은 퐁냐 보트 스테이션으로 가서 동굴 입장권과 보트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동굴 입장권은 15만동 보트는 1대에 55만동인데, 최대 11명 입니다. 베트남 가족 여행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1인 5만동 내고 합류 할 수 있었어요~~!

퐁냐동굴은 배를 타고 동굴 안으로 들어갑니다. 엔진을 끄고 노를 저어서 갑니다. 카약킹 하는 여행객들도 보이네요.

퐁냐케방 식당
퐁냐에서 정글보스펍, 빅토리로드빌라, 밤부레스토랑, 트리하우스 이렇게 4군데 식당을 갔는데 음식이 그렇게 괜찮진 않습니다… 햄버거, 피자, 베트남 음식 다 있습니다. 그래도 밤부 식당이 가장 괜찮았고 나름 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식당입니다.



총평
베트남에 살면서 유명 관광지를 다 다녀와서 어디 가볼만 한 곳이 있나 찾다가 퐁냐를 다녀왔습니다. 예전 배낭여행 했던 느낌도나고 한적한 시골길 오토바이로 다니니 좋았네요. 도시 처럼 할 게 많지는 않고, 음식 선택폭도 넓지는 않아요. 그래도 한적한 시골 느낌에 동굴 투어하고 물놀이 좋아하면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다음에는 손둥동굴은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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